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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한국 범죄대응 경험 공유…치안 협력 세미나

연합뉴스

2025.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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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한국 범죄대응 경험 공유…치안 협력 세미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駐)칠레대사관은 산티아고 행정경찰학교와 발파라이소 국회의사당 등지에서 범죄 예방 및 대응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치안 협력 세미나를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7∼10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재훈 경감(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한국 112 긴급전화운용과 실제 주민 보호 사례를 소개했고, 이지용 경감(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대응과)은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 피해 사례와 수사기법을 공유했다.
지난 4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새로 출범한 공공안전부의 루이스 코르데로 장관을 비롯해 경찰청장과 재난대응청장(대행)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칠레 대사관은 전했다.
별도로 진행한 의회 대상 세미나에는 상·하원 의장이 자리해 환영사를 전하고 범죄 예방에 필요한 추가 입법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칠레는 긴급전화 종합 상황실을 지역별로 운영하는 한편 사이버 보안·범죄 대응 센터를 별도로 두고 있을 만큼 중남미 내에서도 손꼽히는 치안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 내 강력 범죄 증가로 대응력 고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칠레대사관은 별도로 경찰 유니폼 기증식과 농림축산식품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진출지원사업인 K푸드 시식 홍보회를 함께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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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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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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