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결혼 후 새 출발에 나선 연예인들의 신혼집이 잇따라 공개되는 가운데, 이상민과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신혼 보금자리’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새롭게 이사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서울 남산 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아파트에 핑크빛 소파, 커플 칫솔, 머그잔까지 ‘신혼 감성’이 가득 담겼다. 김준호와 임원희도 집을 찾은 뒤 “이전보다 훨씬 좋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주거 형태에 대해 묻자 이상민은 “전세도 아니고 월세”라며, “진짜 신혼집은 따로 알아볼 예정이고, 지금은 둘이 시작하는 집”이라고 밝혔다. 월세라는 사실에 놀라움이 이어졌지만, 이상민은 그간 69억 원에 달하는 빚을 청산한 만큼 ‘진짜 새 출발’에 의미를 둔 모습이었다.
이와 달리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는 전세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더했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두 사람은 한강이 보이는 럭셔리 신혼집을 공개했고, 모두 “여기 모델하우스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기 때문.
[사진]OSEN DB.
김준호는 아내 김지민을 가리켜 “내 복권”이라고 표현했고, 김지민은 “이혼남에 9살 연상, 혼수도 하나도 안 해왔다”고 받아치며 유쾌한 현실 부부 케미를 뽐냈다. 특히 이 집이 ‘전세’라는 점이 알려지며 이상민의 ‘월세 신혼집’과 자연스러운 비교가 이어졌다.
두 커플 모두 결혼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월세’와 ‘전세’라는 상반된 선택에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커플 모두 웃음과 사랑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결혼식 후 바쁜 일정 탓에 신혼여행은 잠시 미룬 상태다. 하지만 한강 뷰 신혼집에서의 행복한 일상만으로도 충분히 신혼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