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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유지 위반에 명예실추.. 김대호, “퇴사 안 해도 잘렸을 듯" 무슨 일? ('위대한 가이드')

OSEN

2025.07.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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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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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김대호가 특유의 입담으로 ‘프리 선언’ 이후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자조 섞인 유쾌한 한마디가 폭소를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요르단에서 여행을 이어가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튀르키예 전통 방식으로 커피점을 치며 자신의 앞날을 점쳤다.

그는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자꾸 명수 형 얘기가 떠오른다”며, ‘모든 고민의 원흉은 명수’라는 자막과 함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명수 형이 자꾸 ‘오픈빨’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내 방송 생활이 계속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앞서 김대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오픈빨이 얼마 안 가더라. 큰일 났다. 괜히 MBC 나왔나 싶다”며 너스레를 떤 바 있다. 프리 선언 직후 몸값이 150배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세 달은 갈 줄 알았는데 좀 빨리 끝났다”며 초조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함께하던 이무진은 “요르단의 바위산처럼, 어떤 풍파가 와도 흔들림 없이 우뚝 서 있으면 결국 다 이룰 수 있다”며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김대호는 “사기꾼 다 됐다”고 웃으면서도,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용기가 생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경쟁자인 예능인들 다 쓸려나가고, 결국 너랑 나랑만 남자. 우리도 바위산처럼 끝까지 버티자”며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호텔로 이동한 김대호는 식사 중 “밥 먹으면서 자꾸 침을 흘린다”고 말했고, 동료 출연자는 “형은 퇴사 안 했어도 아나운서 잘렸을 거야. 그런 얘기 하고 다녀서”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품위유지 위반 및 명예실추’라는 자막이 더해지며 깨알 웃음을 더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 셀프 디스조차 예능감으로 승화시키는 김대호. 그가 ‘오픈빨’ 이후에도 살아남을지, 진짜 바위산처럼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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