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8회에서는 댄스 필름 미션 결과 발표와 함께 파이널로 향할 세 크루가 정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션에서 하위 점수를 받은 범접과 모티브는 탈락 배틀을 진행했다. 파이널 진출을 앞두고 벌이는 탈락 배틀인 만큼, 수준 높고 아이디어 넘치는 안무들이 쏟아지자 저지들도 심사하는 데에 고충을 드러냈다.
총 5번의 배틀을 펼치며 3:2로 승리를 거머쥐게 된 모티브. 탈락하게 된 범접은 덤덤한 척 했지만 이내 서로를 꼭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립제이는 “후련하다”라고 말했고, 허니제이는 프로그램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모티브는 물론, 타 크루들 또한 범접의 탈락에 충격을 표했다. 에이지 스쿼드의 알리야는 “이거 너무 슬프다”라고 말했고, 오사카 오죠 갱의 미나미도 눈물을 훔쳤다.
[사진]OSEN DB.
저지 마이크 송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한국에 기반을 만든 것이다. 시즌 1이 글로벌 크루들을 데려와서 ‘월드 오브 스우파’가 된 것은 미친 것이다. 그게 실현된 건 말 그대로 여러분 덕분이다. 시즌 1이 망했으면 아무것도 없었다. 여러분들이 돌아와서 기반을 다졌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다시 한다는 것.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 케미를 찾기란 쉽지 않다”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박진영 또한 “이번에 여러분이 만든 작품은 영원히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최고의 작품이었다. 자랑스럽다”라고 다독였다.
저지와의 인사를 마친 범접 멤버들은 타 크루 멤버들과도 껴안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월드 오브 스우파’ 초반, 아이키를 ‘틱톡커’라고 무시하듯 말했던 알리야도 어느덧 아이키의 팬이 된 듯 "우리 틱톡 같이 해야 하는 거 알지?”라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