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위대한 가이드2'의 PD가 시즌3 제작 확정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가 지난 15일 방송된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원년 멤버인 코미디언 박명수와 방송인 김대호에 이어 배우 최다니엘과 가수 이무진이 아프리카 르완다와 서아시아 요르단을 넘나들며 활약한 바. 이에 '위대한 가이드2'를 연출한 우탁우 PD와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1% 안팎의 고른 시청률과 동시간대 화제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위대한 가이드2'는 이에 힘입어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시즌1부터 함께 한 박명수, 김대호에 이어 최다니엘과 이무진 등도 시즌3에서 계속 볼 수 있을까.
우탁우 PD는 "이번 시즌2 멤버들의 합이 너무 좋았어서 저희 제작진 뿐 아니라 출연자 분들 모두 다음 시즌도 다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사하게도 모든 멤버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최우선이라고 얘기해주셔서, 그 것 만으로도 든든하고 더욱 오래 함께하고 싶다"라며 "워낙 각자의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분들이라 시간적인 여건이 어려운데, 다시 뭉쳐 떠나자는 건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한 나라나 지역이 아니라 대륙을 넘나드는 긴 여정에서 오는 고행에 가까운 여행기는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만의 묘미이기도 하다. 이에 우탁우 PD는 "시즌2에서 선택한 나라들의 공통점은 국내에 별도 '가이드 북'이 없다는 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위대한 가이드2'가 또 하나의 가이드북이 되어서 시청자분들에게 새로운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자는 목표가 컸다"라며 "우리가 너무 익숙하기도 한 아시아 대륙 안에도 너무나 생소한 문화의 나라들이 있는데, 다음 시즌에도 놀랄만한 곳으로 선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렇다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 변화도 있을까. 우탁우 PD는 "'위대한 가이드2'의 매력이 생소한 여행지로 떠난다는 점이었던 만큼 새 시즌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준비해보려고 한다"라며 "그 안에서 멤버들이 어떻게 그들만의 여행을 만들어갈지 우리도 궁금하다. 시즌2에서 보여준 멤버들 각자의 캐릭터가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드는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