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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엔진에서 불꽃…LAX 출발 보잉 여객기 비상 착륙

Los Angeles

2025.07.15 15:57 2025.07.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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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abc7 캡쳐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을 출발한 선컨트리항공(Sun Country Airlines)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문제로 인해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연방항공청(FAA)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항공편은 14일 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선컨트리항공 430편 보잉 737 기종으로, 이륙 25분 만에 우측 엔진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는 장면이 목격됐다. 항공기에는 총 166명이 탑승 중이었다.
 
탑승객 루스 소렌슨은 “무언가 폭발한 듯한 소리와 함께 번개가 친 것 같은 충격음을 들었다”며 “그 직후 엔진이 꺼지는 소리와 불꽃을 직접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창가 자리에 앉아 있던 또 다른 탑승객 사라는 “밝은 섬광이 보였고, 옆 좌석 승객과 손을 잡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조종사는 즉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LAX로 되돌아와 무사히 착륙했다. 비행기는 소방차의 안내를 받아 게이트로 이동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AA는 사고 원인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항공사 측도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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