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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에 '1022억+남미 최고 연봉' 제시.. 브라질 명문, 2주째 집요한 구애

OSEN

2025.07.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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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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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8)이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구단으로부터 역대급 오퍼를 받았다. 

영국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테라' 기사와 마테우스 필리페 기자의 말을 인용, 파우메이라스가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행보에 나섰으며 클럽 회장 파우메이라스 레일라 페레이라가 직접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페레이라 회장은 지난 2주 동안 히샬리송과 직접 접촉하며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히샬리송은 구단으로부터 떠나도 좋다는 승낙을 받아낸 상태다. 

필리페는 "페레이라 회장은 히샬리송 영입을 시도하기 위해 토트넘에 연락했다"면서 "그녀는 지난 2주 동안 히샬리송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팔메이라스 합류를 설득해 왔다"고 강조했다. 

클럽 회장이 직접 나섰다는 것은 파우메이라스가 구단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페레이라 회장은 파우메이라스의 재정력과 명확한 스포츠 비전을 통해 히샬리송을 설득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 레일라 페레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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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몸값을 55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로 책정한 상태다. 적지 않은 이적료다. 히샬리송에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던 토트넘에는 고작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 손해에 그치는 나쁘지 않은 금액이다. 

파우메이라스는 최근 미국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 덕분에 이 금액에 근접할 수 있게 됐다. 파우메이라스는 대회 8강까지 진출, 4000만 달러(약 555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챙겼다. 

파우메이라스는 이적료 외에도 히샬리송에게 남미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해 초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히샬리송을 임대 영입하려고 했던 파우메이라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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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우메이라스는 아벨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히샬리송을 기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동시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 출전을 돕겠다는 계획까지 선수에게 전달한 상태다. 

이는 종전보다 더 야심 차고 체계적인 방식이라는 평가다. 플라멩구와 플루미넨시도 히샬리송의 상황을 주시 중이지만 파우메이라스 회장의 직접적인 개입 속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토트넘이 이번 협상에 응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파우메이라스는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며 히샬리송이라는 상징적인 영입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려 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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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부상 여파로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단 4경기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히샬리송의 출전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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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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