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단 소식이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팀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최근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불안정하다. 아킬레스 부상 속에서도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중요한 순간의 실수가 비판을 불러 매각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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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을 뜨겁다. 그와 연결된 구단이 한두곳이 아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4일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직 공식 제안은 전달되지 않았지만, PSG는 선수의 의중과 이적 조건을 파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김민재 이적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에 선수를 내보낼 생각은 없다. 바이에른은 이적료 약 5000만 유로(약 805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투데이’도 “김민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PSG에서 재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거 나폴리 시절 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동료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바이에른에 그의 임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13일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 임대를 공식 제안했다.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모두를 관심 목록에 올렸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으나 구단 재정과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적극적인 움직임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로날드 아라우호의 이탈이 전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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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토트넘 이적설도 더해졌다. '더 보이 홋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설이 도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자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재는 전성기에 있다. 토트넘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손흥민이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