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오디션 최초 이틀 방송?..진화한 '보이즈2플래닛', 제2의 제베원 누구? [종합]

[OSEN=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례 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팬덤 ‘스타 크리에이터’와 함께 월드 스케일 K-POP 데뷔 여정을 펼칠 ‘보이즈 2 플래닛 K’, ‘보이즈 2 플래닛 C’는 오는 7월 17일(목)과 18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김신영 CP, 정우영 PD, 고정경 PD, K 마스터 이석훈, 킹키, 카니, C마스터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 공통 마스터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6 /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보이즈 2 플래닛'이 듀얼 오디션 콘셉트로 아이돌 서바이벌의 새 지평을 연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총괄 김신영 CP와 K 플래닛 연출 정우영 PD. C 플래닛 연출 고정경 PD를 비롯해 K 마스터 이석훈, 킹키, 카니,  C마스터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 공통 마스터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K 플래닛 80명, C 플래닛 80명, 서로 다른 두 행성에서 출발한 160명의 소년들이 ‘보이즈 2 플래닛’이라는 하나의 행성에서 만나,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개성과 서사를 집중 조명하며 단 하나의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향한 대서사시를 예고하고 있다. 

정우영 PD는 "참가자들 성향에 따라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인다. 저희가 정의한 알파는 진화된 존재다. 다른 매력과 진화된 역량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았다. 무한한 잠재력과 개성을 가진 이들이 진화된 케이팝 DAN를 갖고 있더라. 그래서 알파 소년들이라고 불렀다"고 자랑했다. 

이석훈은 "매번 프로그램 접하면서 어린 친구들이 어쩜 이렇게 상향 평준화 되는지 놀라고 있다. 케이팝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구나 싶어서 뿌듯하다. 어린 친구들이지만 존경스럽다. 요즘 전 세계적인 음악 시장의 키워드는 주체성이다. 그게 없으면 착륙이 이를 거라 본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이지만 주체성을 심어주게 됐다"고 강조했다. 

[OSEN=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례 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팬덤 ‘스타 크리에이터’와 함께 월드 스케일 K-POP 데뷔 여정을 펼칠 ‘보이즈 2 플래닛 K’, ‘보이즈 2 플래닛 C’는 오는 7월 17일(목)과 18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가수 제이릭, 김재중, 샤오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6 / [email protected]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로 이틀간 따로 방송을 한다는 것은 제작진에게도 큰 도전이다.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한국어(K), 중국어(C)로 프로그램을 나누고, 그 속에서 참가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본인들은 표현하고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쏟아지는 서바이벌 예능 속 '보이즈 2 플래닛'만이 가진 유일한 무기다.

김신영 CP는 "'보이즈 플래닛' 시즌1 때 중화권 참가자들이 많았다. 한국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니까 심사 때 본 그 친구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하지 못하더라. 이번에는 중화권 친구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 좋겠더라. 시작이 중화권이면 좋겠다 싶었다. '보이즈 플래닛'이 앞으로 더 확장될 것을 염두에 뒀다"고 힘줘 말했다. 

그렇다고 C 플래닛에 중국 참가자들만 있는 건 아니다. 그는 "처음엔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두 개의 데뷔조가 나오는 걸 기획했다. 그런데 두 플래닛의 참가자들이 개성도 잠재력도 달라서 만났을 때 시너지가 어떨까 궁금했다. 같이 데뷔하면 좋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지금의 기획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SEN=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례 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팬덤 ‘스타 크리에이터’와 함께 월드 스케일 K-POP 데뷔 여정을 펼칠 ‘보이즈 2 플래닛 K’, ‘보이즈 2 플래닛 C’는 오는 7월 17일(목)과 18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가수 이석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6 / [email protected]

‘보이즈 2 플래닛 K’ 마스터 라인업에는 이석훈, 킹키, 카니가 합류했고 ‘보이즈 2 플래닛 C’에는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이 함께한다.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는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에 참여하는 공통 전문가 마스터로 활약한다. 이와 함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과 장하오는 스페셜 아이돌 마스터 역을 맡았다.

김재중은 "C쪽에는 메이저 트레이닝보다 독학으로 역량을 끌어올린 이들이 많다. 본인의 개성과 매력이 뭔지, 잠재력이 뭔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끄집어 주는 역할을 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카메라 끄고 갖기도 했다. 경쟁력 ��문에 두려워서 진짜 실력을 못 보여준 애들이 많더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존재감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킹키는 "이런 심사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감사하다. 참가자들의 농도 짙은 꿈을 향한 에너지를 가장 가까이서 받아들일 수 있으니 제게도 소중한 경험이다. 그들의 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친구들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더 깨닫고 마음껏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효린은 "저는 서바이벌 심사가 처음이다. 참가자로 나왔던 적이 더 많아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래도 간절한 용기를 내고 이 자리에 나왔다는 걸 안다. 서바이벌을 통해서 더 빨리 성장하는 구나,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OSEN=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례 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팬덤 ‘스타 크리에이터’와 함께 월드 스케일 K-POP 데뷔 여정을 펼칠 ‘보이즈 2 플래닛 K’, ‘보이즈 2 플래닛 C’는 오는 7월 17일(목)과 18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김신영 CP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5.07.16 / [email protected]

이미 데뷔한 참가자들도 있다. 정우영 PD는 "키 포인트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텐데 그 한 축이 데뷔한 아이돌이 차지한다. 그 구성에 맞게끔 참가자들이 늘었다. 데뷔했던 참가자들의 지원이 많았는데 매력이나 실력이 돋보이도록 최대한 함께 하고자 했다. 방송을 보면 데뷔한 참가자들이 합류했는지 명확하게 보실 수 있다"고 알렸다. 

김신영 CP는 공정성 의혹, 자사 연습생 밀어주기 의혹 등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보고 잘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할 의향도 없다. 매력이 없는데 억지로 서사를 만들거나 돋보이게 한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계속될 오디션 브랜드인데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별 방송 분량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에게 당부한다. 압도적인 재능, 매력, 실력이 있거나 캐릭터가 빛나면 방송에 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슨 노력이든 하라고. 안 하면 방송에 나가기 쉽지 않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방송 제한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서 모두 빠짐없이 소개하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례 없는 규모와 구성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팬덤 ‘스타 크리에이터’와 함께 월드 스케일 K-POP 데뷔 여정을 펼칠 ‘보이즈 2 플래닛 K’, ‘보이즈 2 플래닛 C’는 오는 7월 17일(목)과 18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가수 임한별, 효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6 / [email protected]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살아남은 소년들은 각 플래닛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팀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직 데뷔조 인원 수나 팀명, 계약 기간 등 세부적인 요소는 정해진 바 없다. 다만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9시 20분, 이틀에 걸쳐 엠넷을 통해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가 따로 또 같이 시청자들의 첫 심사를 받는다. 

'보이즈 2 플래닛'이 아이돌 오디션 예능의 역사에 어떤 획을 긋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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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