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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경북 산불 피해주민 대상 최대 90만 원 할인 혜택

중앙일보

2025.07.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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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일산점에 위치한 에이스침대 매장. 사진 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주거환경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구호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 과정에 함께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피해 주민이 지역 대리점에서 침대 구매시 에이스침대가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 기반을 잃은 이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다. 취지에 공감한 대구·경북 지역 11개 대리점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에이스침대는 내년 말까지 안동·영덕·청송·의성·영양 등 5개 지역의 화재 피해 주민이 지역 대리점을 방문해 침대를 구입하면 제품 등급에 관계없이 매트리스는 최대 50만 원, 매트리스·프레임 세트는 최대 9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구당 매트리스·프레임 2세트까지 비용이 지원되며 화재증명원을 제출해야 한다. 화재 피해 지역 주민이 4~6월 중 제품을 구매한 경우 할인 혜택을 소급 적용한다.

앞서 에이스침대는 지난 3월 산불 발생 당시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산불 진화 후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거환경 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 산불 피해 지역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 에이스침대



김경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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