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내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대학라이즈사업단협의회’의 새 회장으로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14일 열린 회의에서 이 교수는 충남지역 22개 라이즈 선정 대학과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회장직에 추대됐다. 이번 회의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협의회장 선출 외에도 공동 업무협약 체결 등이 함께 이뤄졌다.
라이즈 사업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약자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대학 지원 체계를 위한 사업이다.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학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충남 대학라이즈사업단협의회는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대학 간 네트워크 활성화, 우수 사례 및 운영 노하우 공유, 정책 제안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고등교육과 산업 발전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충남 라이즈사업에는 총 1,4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4대 전략 프로젝트와 134개의 세부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주열 신임 회장은 현재 남서울대 국책사업단장과 함께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는 제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