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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설 불구 '슈퍼컵' 선발 확실시..."어떻게 파냐'

OSEN

2025.07.1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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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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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적설 중심' 손흥민(33)이지만, 여전히 팀의 심장이다. 토트넘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공식 경기,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주장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향후 거취가 불확실하긴 하나, 현재로선 왼쪽 윙 포지션에서 손흥민이 경험을 앞세워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내달 14일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UEFA 슈퍼컵에서 격돌한다.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 첫 공식 경기이자, 시즌 초반 트로피 사냥의 분수령이 될 일전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부상과 기복 속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거액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지만, 프랭크 체제의 중심 자원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격진 구성도 구체화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2선 공격 조합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기브스 화이트와, 팀 내 최다 득점자 브레넌 존슨이 나설 것"이라며 "존슨은 프랭크 감독이 브렌트퍼드 시절부터 원하던 선수로, 수비 가담과 역습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도미닉 솔랑케가 점쳐졌다. 미드필드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 수비라인은 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반 더 벤-데스티니 우도기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골문은 이탈리아 출신 구글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한편 PSG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클럽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뒤 약 3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슈퍼컵 직전에야 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체력과 조직력 측면에서 토트넘이 앞설 가능성도 있다.

풋볼런던은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올 시즌 클럽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다. 이런 PSG를 상대로 승리하려면 토트넘은 현존하는 최고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유럽 정상을 노리는 팀에서 주장으로 다시 선발 출전하게 될지, 그리고 프랭크호의 출항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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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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