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후반기에 LG 불펜의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장현식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FA 자격을 얻었고, LG와 4년 52억에 계약했다. LG는 장현식 영입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옵션 없이 전액 보장 계약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키플레이어로 장현식을 꼽았다. 염 감독은 “현식이가 중간에서 얼마나 자기 역할 해주느냐가 불펜 운영하는데 여유있게 돌아가느냐, 힘들게 돌아가느냐 키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작년에 많이 던진 영향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전반기에 많이 안 던졌기 때문에, 후반기에 현식이가 역할을 잘 해준다면 좀 더 불펜 운영에 있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장현식은 전반기에 30경기(29⅓이닝) 2패 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닝 수가 적은 것을 제외하면 표면적으론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6-3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장현식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한 달 만에 세이브(9세이브)를 기록했다.LG 장현식이 경기를 마치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6.11 /[email protected]
장현식은 스프링캠프와 5월 두 차례 부상을 당했다.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접질렀고, 인대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하고 4월초 1군에 올라와 마무리를 맡아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5월 10~11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포함 3연전에서 3경기 모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3세이브를 기록하고 후유증이 생겼다.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6월초 복귀했다.
그런데 시즌 초반과 두 번째 부상 이후 성적이 큰 차이가 있다. 장현식은 5월 중순까지 15경기(15⅓이닝)에서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투구로 뒤늦게 1군에 합류한 것을 만회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장현식이 8회말 1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에게 보내기 번트를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03 / [email protected]
하지만 광배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성적은 안 좋았다. 15경기(14이닝)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전반기 막판에는 8회 셋업맨 등판에서 잇따라 위기 상황을 만들고 실점하자, 필승조 등판 순서에서 입지가 달라지기도 했다. 8회를 장현식 대신 이정용이 맡았다.
장현식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투구로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1-3으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선발 송승기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⅔이닝(27구)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올해 과부하가 안 걸렸다. 선발 불펜 모두. 전반기에 어떤 승부를 걸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인 것 같다, 체력 안배를 해 놓은 것이 후반기에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송승기를,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초 LG 장현식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7.10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