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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용식, 딸 이수민 오열 "너무 유난" 악플에 직접 나섰다 [핫피플]

OSEN

2025.07.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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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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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세상 다 그런 거지요".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을 향한 악플에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약 먹고 주사 맞아도 울지 않는 이엘이를 대신해서 울어주는 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수민과 가수 원혁 부부가 딸 이엘 양에게 예방접종 주사를 맞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이수민은 주사에 아파하는 딸의 상황에 과몰입했다. 정작 아기가 울음을 그친 뒤에도 엄마가 눈물을 터트린 것. 그는 이동 중인 차에서 아기가 편안하게 잠든 상황에도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영상 공개 후 네티즌들은 "엄마의 마음이 느껴진다", "호르몬으로 힘들 텐데 힘내길"이라며 이수민을 응원했다. 산후 호르몬 이상으로 눈물이 많아진 데다가 딸의 상황에 몰입한 엄마의 마음에 공감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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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대로 일각에서는 "너무 유난이다", "우는 걸 왜 찍어 올리나"라며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급기야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용식이 직접 등장했다. 그는 "실컷 울어도 된다"라며 이수민을 위로한 네티즌의 댓글에 이용식이 직접 답을 남긴 것이다. 이 네티즌은 "별 이상한 댓글이 보이네. 나도 울 것 같은데. 그만큼 너무 사랑하는 건데. 세상에 모든 엄마가 다 똑같은 형태로 똑같은 크기로 방식으로 사랑하는 게 절대 아니거든요. 누군가는 분명 누구보다 더 많은 사라을 줘요.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저는 확신해요. 제가 엄마한테 더 많이 사랑받았다고. 다 똑같을 수 없어요. 남들 말 신경 꺼도 돼요"라며 이수민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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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저는 엄마가 몇 달 전 돌아가셔서 이 영상 보면서 너무 울었어요. 엄마도 나 아기 때 주사 맞히며 속상했겠지. 이렇게 고생하며 병원 와줬겠지. 용식 아빠처럼 우리 엄마가 유난히 유별나게 다 큰 자식도 애기처럼 대하며 사랑해줬어요. 영상 보니까 사무치게 엄마가 그립네요"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깊이 공감했다. 

이용식은 "남의 글을 읽다가 눈물 나서 혼났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엄마가 생각나서요. 엉뚱한 글 쓰신 분들도 엄마가 그리울 거예요. 세상 다 그런 거지요 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라고 답을 남겼다. 또한 "이엘 할배 씀"이라고 덧붙여 실제 이용식임을 드러냈다. 

평소 이용식은 늦둥이 딸 이수민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온 바. 이에 유튜브에서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딸을 아끼는 이용식의 남다른 부성애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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