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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여행 플랫폼 ‘비아 신세계’ 출시…“차별화된 경험 제공할 것”

중앙일보

2025.07.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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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여행상품 운영에 나선다.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5일 자체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런칭하고 직접 기획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에 판매했던 국내 지역 콘텐트를 연계한 문화·예술 여행 상품 ‘로컬이 신세계’의 글로벌 확장판이다.

비아신세계는 ‘배움과 철학을 얻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2개 등급·4가지 테마의 여행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고객이 경험해본 적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오리진 등급은 단순 관광 이상의 문화 체험으로 구성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 경기 관람,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 하는 북극 쇄빙선 탐사, 정희원 의학박사와 함께 하는 뉴질랜드·그리스 웰니스 문화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아신세계는 출발 전 여행에 대한 사전 강의, 맞춤형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공항 이동 시 고급세단 제공, 여행 후 레스토랑 식사와 전시회 관람 등 여행 전후를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행 상품 구매액은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된다.

‘비아신세계’에서 준비 중인 아부다비 그랑프리 파이널 레이싱 여행. 사진 신세계백화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새로운 먹거리로 여행업을 점 찍고, 지난 2023년 7월부터 광주, 태안, 홍성, 김해 등을 방문해 지역 식재료와 문화를 체험하는 ‘로컬이 신세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역 상생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앞세워 캠페인성으로 진행되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부터 국내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선보인 통영국제음악제 여행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통영페스티발오케스트라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비아신세계를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노하우를 담은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상품에 접목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품격 있는 여행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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