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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미국에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유통하는 중국인들을 사형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이른바 '좀비 마약' 펜타닐 처벌 강화 법안 서명식에서 "중국에서 펜타닐을 만들어서 우리나라로 보내는 사람들에게 사형이 내려질 것이다. 난 그게 곧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이 멕시코나 다른 나라를 통해 미국에 펜타닐을 많이 보내고 있다면서 중국이 펜타닐로 미국에 끼친 피해를 배상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이 중국에 20% 관세를 부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통되는 펜타닐을 차단하기 위해 첫 임기 때와 같은 합의를 중국과 다시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예정대로 내달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레인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그들(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일본과는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인도와는 무역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와의 합의 도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이 무역을 "개방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