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후반기 첫 대결을 갖는다. 2위 LG(48승 38패 2무)와 3위 롯데(47승 39패 3무)는 1경기 차이다. 4연전 결과에 따라 2위가 바뀔 수 있다.
롯데는 이날 LG 상대로 황성빈(중견수) 한태양(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정훈(1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박찬형(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감보아.
윤동희가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이날 감보아, 박세웅, 데이비슨, 윤성빈, 정보근, 윤동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스타 휴식기 기간에 김상수, 최항, 박승욱, 조세진, 손성빈, 이영재가 1군에서 말소됐디.
윤동희는 6월 6일 허벅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재활을 마치고 지난 9~10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출장해 2경기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감보아는 5월말 대체 선수로 합류해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후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감보아는 LG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LG는 신민재(2루수) 천성호(3루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를 선발 라인업으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