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작(發作)적 비상계엄은 결국 망상적 행동의 결과 "
보수 논객 조갑제(趙甲濟·80) 조갑제닷컴 대표는 지난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왔다. 3년 전 대선에서 “이승만·박정희를 잇는 윤석열”이라며 윤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던 조 대표가 왜 3년 만에 자신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을까. 단지 ‘비상계엄’이라는 하나의 사건 때문일까.
지난 11일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4월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비공개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앞선 만남을 두고 조 대표는 “유쾌한 3시간” “경쾌한 뒷맛”이라고 평했지만, 일부 보수층에선 “조 대표가 민주당의 외연 확장에 이용 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런 평가를 어떻게 생각할까.
더중앙플러스 ‘
VOICE:세상을 말하다’ (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1)에선 조갑제 대표 인터뷰를 두 편에 담았다. 인터뷰에서 조 대표는 보수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