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1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5명이 중상을 당했다. 27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경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분쯤 45세대가 사는 10층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 43대와 100명이 투입돼 오후 9시56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0시32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 수색 작업과 더불어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