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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보플2', '빅히트 데뷔조' 이상원 실시간투표 1위..'인성논란' 김건우, 극찬+올스타[종합]

OSEN

2025.07.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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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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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보이즈2 플래닛'이 첫화부터 쟁쟁한 출연자들의 모습을 공개해 기대를 더했다.

17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K'의 첫 방송이 진행됐다. 이번 '보이즈2 플래닛'은 플래닛 K, 플래닛 C 두 팀으로 나뉘어 각자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가치를 증명한 참가자만이 '보이즈2 플래닛'에서 만나 데뷔 경쟁을 이어갈 자격을 얻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플래닛K 참가자들의 계급 결정전이 그려졌다. 계급은 올스타, 투스타, 원스타로 나뉘며 매 미션이 끝날때마다 가장 낮은 계급은 그 즉시 탈락한다. 계급 결정전에서는 팀별 무대를 통해 각자의 계급이 부여되며, 마스터 판단 하에 계급 부여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는 참가자는 '노스타'로 그 즉시 탈락하게 된다.

차례대로 참가자들이 소개되는 가운데, 그리드 소속 이리오와 이상원이 등장하자 참가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트레이니A라는 빅히트 뮤직 데뷔조로 활동했었기 때문. 뿐만아니라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원밀리언 소속으로 참여했던 안무가 겸 댄서 유메키까지 참가자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참가자들은 "'스맨파' 나와서 입증도 했고 유명한 아이돌 그룹 안무도 짰고 많이 카피도 했다. 아이돌 연습생이라면 무조건 유메키님 영상보고 최대한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다", "일본 '프듀'때 트레이너 했었다. 마스터로 계셔야할분이왜?"라고 의아해 했다.

마지막으로는 베리베리, 다크비, MCND 등 '경력직' 참가자들이 공개된 데 이어 프로그램을 함께할 마스터군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컬마스터 이석훈, 임한별, 효린, 댄스마스터 백구영, 킹키, 카니, 랩 마스터 저스디스가 자리한 가운데 계급결정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첫번째 순서는 IST엔터테인먼트 연습생팀(박동규, 렌쇼, 아틱, 김시환)이었다. 박동규는 "제가 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다. 실력에 대한 자부심 많고 연습생이 저렇게잘한다고? 소리 들을 자신 있다. 기세가 중요한것 같다. 기세로 가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NCT U 'Misfit' 무대를 꾸몄고, 전원 '올스타'를 받았다. 임한별은 "시환군 경우는 랩이나 댄스에서 사실 따로 떼놓고 보면 2스타의 의견이 많았다. 4명의 합에 있어서 한명도 뺄수없는 무대를 보여줬기때문에 올스타를 가져갈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데뷔 6년차 MCND 송민재, 노휘준, 방준혁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들은 "저희 팀명이 '미친놈들'이기때문에 무대 봤을떼 에너지 좋고 각자 매력이 뚜렷하다", "프로가 뭔지 느끼게 해드리겠다" 등의 포부를 밝혔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실력으로 공민재와 노휘준은 2스타를 받았다. 방준혁의 경우 랩에서 실수를 한 탓에 원스타를 받았고, 저스디스는 "저는 솔직히 0스타 주고싶다. 경력직 치고는 뭐 없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팀 전원이 원한다면 한 가지 포지션으로 추가 테스트를 받을수 있다는 룰에 의해 댄스로 추가 테스트 무대를 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변동없이 그대로였다. 방준혁은 "진짜 제 실력 증명해서 더 높은 스타를 받을수있게 노력할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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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보이즈2플래닛' 센터로 알려져 있는 전주 출신 일반인 참가자 김건우의 무대도 공개됐다. 그는 "데뷔가 간절한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석훈은 "말과 눈빛이 전교회장 스타일이다"라고 말했고, 효린은 "연습생 기간이 긴데?"라고 물었다. 김건우는 "쏘스뮤직이랑 큐브에 있었다. 데뷔 문턱까지 가기도 했었는데 방송 출연도 하면서 곧 나 데뷔하겠구나 라는 마음도 들었는데 항상 그 앞에서 실패를 하게 되다 보니까. 내 길이 아닌가 억지로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젠 더이상 물러날곳도 도망칠곳도 없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 저한테 보이즈플래닛은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대 끝나고 가장 듣고싶은말 있냐"고 묻자 "어디 있다가 이제 왔나. 이런 얘기 듣고싶다"고 말했고, 실제 그의 무대를 본 임한별은 "어디 있다 이제왔냐"고 극찬했다. 그는 "라이브 잘한다. 연습을 오래했던 것 같은데 연습 기간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건우 군의 무대 위 에티튜드는 연습생 길게 한 친구들의 특이점이 있다. 무대를 즐기기 보다 절박해 보이는 느낌 이쓴데 절박함이 오히려 참가자들의 통통튀는 매력 반감시키는 경향 있다"고 조언하며 '올스타'를 건넸다.

이후로도 계급 결정전은 계속됐고, 그 사이 '노스타'로 탈락한 참가자들도 속출했다. 그러던 중 데뷔 7년차 경력직 베리베리 조계현, 유강민, 이동헌이 등장했다. 유강민은 "한번 더 좋은 가수 돼보자. 도전인 것 같다"며 "이 기회 통해 더 많은 무대 하고싶어서 기회 잡은 것 같다.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계현은 "저희 무대 보고 느낌이나 이런걸 많이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무대를 본 이석훈은 "경력은 무시 못하는구나 느끼면서 기쁘게 봤다"고 감탄했다. 임한별도 "강민 참가자 몸이 부서져라 춤추는데 빼지않고 꿋꿋하게 라이브 하는걸 보면서 감동먹었다. 이걸 보는 참가자들이 많이 배우겠다 생각에 감동했다. 가장 고연차지만 가장 열심히 무대한 그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전원 '올스타'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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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연습생 출신인 그리드 소속 이리오, 이상원의 무대도 이어졌다. 이상원은 데뷔가 무산됐을 당시를 묻자 "여러가지 사정 있었는데 저도 그때 소속사 나오게 돼서 데뷔를 못했다. 사실 하고싶지 않았다 더이상. 그때는. 카페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고민을 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아이돌을 너무 포기하고 싶고 그만하고 싶었다. 쉬고싶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이리오의 제안에 함께 '보이즈2 플래닛' 에 출연하게 됐다는 것.

두 사람은 엔하이픈 'No Doubt'를 선곡했고, 시작부터 탄탄한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무대 도중 이상원의 신발이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상원은 당황하며 "아이씨"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석훈은 "지금까지 무대 중간에 '아이C'라고 하는건 처음 들었다"고 웃음을 터트렸고, 어쩔줄 몰라하며 무릎꿇은 이상원에 "괜찮다. 이해할수 있다"고 다독였다. 두 사람은 보컬과 댄스 면에서 극찬을 받으며 '올스타'를 받았다.

방송의 마지막은 유메키가 장식했다. 킹키는 "너무 유명한 댄서고 케이팝신에서 없으면 안된다고 할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댄서 안무가인데 이렇게 만나서 너무 놀랐다. 어떤 마음으로 여기 지원한거냐"고 물었고, 유메키는 "어릴때부터 아이돌 꿈이 있었다. 근데 댄서가 돼서 가수분들 옆에서 직접 보니까 너무 부럽고 왜 나는 안될까. 이게 내가 하고싶은거 아닐까"라고 털어놨다. 이번 오디션을 위해 처음으로 노래를 배웠다는 그는 "제가 노래는 아예 처음이라서 제가 많이 못한다는걸 느꼈다"며 "확실히 노래하면서 춤추는게 힘든 것 같다. 오디션 때문에 처음 노래했다. 걱정 많았지만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처음으로 노래 새로 배웠다. 이런 기회 이제 진짜 없을 것 같다. 좋은 기회 꼭 잡아서 후회하지 않게 끝까지 하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메키의 선곡은 비 '레이니즘'이었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뒤 결과를 들은 유메키는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실력이) 안됐고 많이 부족했구나. 내가 왜 이자리에 왔지?"라고 절망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실시간 투표 현황에서는 이상원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 뒤로 유강민, 정상현, 최립우, 이리오, 마사토, 김건우, 김준서가 차례로 TOP8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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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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