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도가 최근 음속의 8배로 비행하고, 최대 1천500km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여러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ET-LDHCM'(Extended Trajectory Long Duration Hypersonic Cruise Missile)으로 알려진 인도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는데요.
ET-LDHCM은 인도가 러시아와 공동 개발한 기존 '브라모스 미사일'(마하 3, 사거리 약 450㎞)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T-LDHCM은 마하 8(9,792㎞/h)로 날아가 1천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는데요.
대기 중 산소를 이용해 고속 비행을 유지하는 공기 흡입 스크램젯 엔진으로 구동하고, 최대 섭씨 2,000도에서도 성능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이런 성능은 속도 유지와 정확성에 필수 요소입니다.
육상, 해상, 공중에서 발사할 수 있고, 비행 중 경로도 변경할 수 있으며, 저고도 비행으로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고,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모두 탑재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구혜원
영상: 로이터, X @rajsd_bjp·@XClass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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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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