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박보검의 칸타빌레’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명곡 '도망가자'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방영한 KBS2TV 음악 예능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회에 모습을 비췄던 선우정아가 나타났다. 발랄한 단발 스타일로 나타난 선우정아는 '뱁새'를 첫 곡으로 선보였다.
토크 시간이 되자 박보검은 “지금까지 낸 곡이 무려 136곡이라고 한다. 가장 마음이 가는 곡이 있냐”라고 물었다. 선우정아는 “그래도 한 곡을 뽑는다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19년에 발매한 ‘도망가자’라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자신 또한 대학원 논문을 쓸 때 이 곡을 들었다고 밝혔다. 선우정아는 “예전에 신혼 때 배우자와 싸우고 도망을 갔다. 그런데 좋더라. 도망을 가서 저의 마음을 해소되고, 대화도 되고, 좋았었다. 그런 채로 살다가 한 시즌은 배우자가 힘든 시즌이 있었다. 그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곡이었다. 도망가보니 좋더라, 같이 가자, 그런 마음으로 쓴 곡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