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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도 틀렸다” 김원훈, 신동엽 이어 기안84에 또 '예능상' 뺏겨 [청룡 시리즈 어워즈]

OSEN

2025.07.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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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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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개그맨 김원훈이 다시 한 번 예능인상 수상에 실패했다. 예측까지 빗나가며 아쉬움을 더했다.

18일 방송된 KBS2TV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는 예능인상 시상이 이어졌다. 지난해 수상자인 신동엽과 장도연이 시상자로 등장했다.

장도연은 신동엽에게 “오늘도 후보에 오르셨더라. 기어코 후배들 밀어내고 또 받고 싶은 거냐”며 유쾌하게 견제했고, 신동엽은 “작년에 받았으니 영광이었고, 이번엔 구색 맞추기로 올라온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이번 수상자는 99.9% 확신한다. S급 유명인”이라며 수상자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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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로 예능인상은 ‘대환장기안장’의 기안84가 차지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기안84는 “BTS 진이 함께해 부담도 있었지만, 룰을 지키며 함께 해줘 고마웠다. 예은도 배 면허까지 땄더라. 시즌2도 확정됐다. 2편도 더 잘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아쉬워한 김원훈을 알아채며 “김원훈 씨, 생방송이니까 표정관리 잘 하셔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발표된 여자 예능인상은 SNL 코리아의 이수지가 수상했다. 그는 “200명이 넘는 스태프가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팀워크에 공을 돌렸다. 이 와중에 “김원훈 씨가 30초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고 하더라”며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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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은 수상에 실패했지만 무대에 올라 “저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부모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유쾌하게 엄지척을 올리며 내려갔다.

전현무는 “이게 연출된 장면 같지만, 실제로 챗GPT에 물어봐서 본인이 받을 거란 확신에 소감까지 준비했다고 들었다”며 “괜찮으시죠? 표정관리 부탁드리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김원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능인상 수상 불발이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재치 있는 대처와 진심 어린 태도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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