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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해외파 영입...라이즈 그룹, 물갈이 초강수로 반등 노린다

OSEN

2025.07.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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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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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젠지와 T1이 2025 MSI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LCK의 위상이 증명됐다. 오는 23일 LCK가 남은 정규 시즌 일정을 위해 3라운드를 개막한다. 3라운드 로스터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일부 팀들의 감독 교체와 해외파 영입 등 전반기 아쉬움을 반등하기 위한 변화가 있었다. 

LCK는 지난 17일 오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2025 LCK 3~4라운드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1승17패로 최하위에 랭크되면서 1~2라운드를 마친 DN 프릭스는 3~4라운드를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한다. DN 프릭스를 이끌 인물은 주영달 총감독으로, 과거 삼성 갤럭시와 젠지 시절 코치로 활동하면서 수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DN 프릭스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던 주영달은 팀이 1승17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내려가자 사무국장 직책을 내려 놓고 총감독직을 맡기로 했다. 다른 종목에도 신경을 쓰긴 하지만 주영달 총감독은 LoL팀에 집중할 예정이다. 1~2라운드에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던 정민성은 코치로 시즌을 함께 할 계획이다. 

브리온도 사령탑을 교체했다. 브리온은 2021년 프랜차이즈부터 함께 했던 최우범 감독과 결별하면서 이호성 감독을 영입했다. 선수 시절 톱 라이너 포지션을 맡았던 이호성은 '듀크'라는 소환사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SK텔레콤 T1,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 소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씨맥' 김대호를 코치로 영입했다. 김대호 코치는 그리핀, DRX, 광동 프릭스(현 DN 프릭스)에서 감독으로 활약했고 2025년 중국으로 건너가 LPL팀인 징동 게이밍의 사령탑을 맡았다. 시즌을 소화하던 중 건강 상의 이유로 징동 게밍을 떠난 김대호 감독은 3~4라운드를 앞두고 디플러스 기아에 합류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챌린저스팀의 코치로 활동하던 김선웅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선수들 중에서는 농심에 합류한 '버돌' 노태윤과 '트리거' 김의주가 눈에 띈다. 노태윤은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샌드박스(현 BNF 피어엑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중국팀인 LGD 게이밍, LTA 사우스 팀인 이스루스 에스트랄에서 활동하다가 농심의 유니폼을 입었다. 바텀 라이너인 김의주는 2018년 국내 팀 데뷔 이후 중국와 유럽, 미주 등 외국팀에서 뛰다가 5년 만에 한국팀으로 돌아왔다. 노태윤과 김의주 모두 LCK CL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브리온 또한 경력이 오래된 바텀 라이너 '레오' 한겨레를 영입했다. 2018년 SK텔레콤 T1 소속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이적, 1, 2군을 오갔던 한겨레는 2023년에는 일본, 2024년에는 EMEA 지역에서 뛰다가 돌아왔다. 

이외에도 디알엑스의 미드 라이너 '아카제' 최수혁, 디플러스 기아의 탑 라이너 '네비드' 박민우, 한화생명의 탑 라이너 '강인' 최강인, 피어엑스 '에노시' 곽규준 등이 3~4라운드 로스터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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