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아직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3일 연속 우천 취소.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아직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3일 연속 우천 취소.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KBO는 오후 3시 11분 추후편성된다고 알렸다.
후반기 첫 일정이던 지난 17일 우천취소, 전날 18일에는 비도 오고 그라운드 상태도 좋지 않아 또 취소됐다. 이날 역시 비가 쏟아지면서 삼성과 키움 선수단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키움은 홍원기 전 감독의 해임 이후 감독대행을 맡게 된 설종진 감독대행의 첫 경기가 미뤄졌다.
17일, 18일에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키움은 라클란 웰스를 각각 선발로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모두 취소됐고, 19일에는 양팀 모두 예고한 선발투수가 바뀌었다.
이날 삼성에서는 헤르손 가라비토가 준비했다. 가라비토는 전반기 막판에 합류,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8일 NC전에서는 4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애를 먹었다. 홈런도 얻어맞고, 제구도 흔들렸다. 키움 상대로 첫 승을 노렸다.
키움에서는 라울 알칸타라가 준비했다. 알칸타라는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10일 LG전에서 6.1이닝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해 삼성전은 두 번째 등판인데, 지난 6월 28일 6.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또다시 밀린 두 팀의 후반기 맞대결. 삼성은 20일 선발투수로 후라도를 예고했고, 키움은 알칸타라를 그대로 내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