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으로 한상진과 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 배우 왕지원과 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한상진은 “정은이가 시즌 중에는 극장을 잘 못 간다. 극장을 못 가도 매회 영화표를 4장씩 예매를 했다. 관객이 없을까 봐”라며 박정은의 내조를 자랑했다. 박정은은 “내가 잘 몰라서 표를 많이 사면 좋은 건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은 못지않게 한상진도 적극적인 아내의 외조를 자랑했다. 박정은은 “은퇴를 선언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나는 선수 생활을 할 만큼 다 했다. 시원했다. 옆에서 계속 펑펑 우는 것이다. 내가 은퇴를 해서 슬픈 건가, 농구를 못 봐서 슬픈 건가. 농구장에 오는 건 괜찮은데 아무 데서나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