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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게 퍼붓는 장대비 바라보며[조용철의 마음풍경]

중앙일보

2025.07.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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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더니
하늘 위에서 보면 아름다울까.
이백 년에 한 번 왔다는
물 폭탄으로 쑥대밭 된 산하.

베란다 창을 부술 듯
거세게 퍼붓는 장대비 바라보며,
뉴스 특보에 눈을 떼지 못한다.

범람한 하천, 잠긴 들녘과 집,
더 이상 큰 피해 없기를
그저 하늘 향해 기도할 뿐.
촬영정보
지구가 아프다는 신호인가. 시간당 100mm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다. 렌즈 70~200mm, iso 800, f6.3, 1/1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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