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시끌시끌' SON,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혹평' 받았다... 불안정한 미래+떨어진 기량→새로운 팀 찾을까
OSEN
2025.07.19 20:53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적설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냔 시선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크셔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3부리그 소속)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약 45분간 뛰었다.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나자 프랭크 감독은 선발로 뛰었던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손흥민은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완장을 넘겨받은 뒤 왼쪽 측면 공격수 후반전을 누비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그가 만들어낸 인상적인 장면은 많지 않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34분에는 수비 라인을 허물며 침투를 시도했으나 터치 미스로 기회를 놓쳤다. 돌파와 크로스, 대부분 상대 수비에 막혔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터치가 전반적으로 투박했고, 한 차례 어려운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고 평했다.
토트넘과 1년 계약 남은 상황 속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전했다. 경기력은 무거웠고 이적설의 여파가 느껴졌단 분석이 현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루카 부슈코비치의 1골 1도움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4분 그는 도움을 기록했다. 헤더 패스로 윌 랭크셔의 골을 도왔다. 4분 뒤엔 직접 골맛을 봤다.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임대를 전전하다 올 시즌부터 복귀한 부슈코비치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 양민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양민혁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는 받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달 말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맞붙고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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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