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원래 오영수가 나가야 하는데 상대선발이 좌완 이의리여서 김휘집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4번타자 맷 데이비슨이 늑골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오영수를 대안으로 기용하면서 상대 투수가 좌완이면 변화를 주었다.
신민혁은 지난 9일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시즌 5승을 따냈다. 든든한 국내파 에이스로 팀의 5연승이자 후반기 첫 승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좋았다. 믿는 국내 1선발이다. 오늘 경기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해준다. 컨트롤이 관건이다. 볼보다는 코너코너 던질 수 있다. 하나 넣고 빼고 잘 던지면 타자 방망이 나온다. 원하는대로 던지면 쉽게 쉽게 간다. 오늘도 이것이 중요하다"며 호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