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최규한 기자]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KT 선발 오원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18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후반기 첫 수원 4연전이 KT 워터페스티벌과 함께 흥행 대박을 쳤다. KT는 이에 그치지 않고 워터페스티벌 유니폼 수익 전액을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홈팀 KT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개시 1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20분 부로 일찌감치 위즈파크의 1만8700석이 모두 팔렸다. 17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18일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만원사례를 이룬 순간이었다. 시즌 12번째 만석이 된 KT는 2025시즌 홈 누적 관중수 61만2007명을 기록했다.
KT는 후반기 첫 4연전을 맞아 2025 Y워터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워터캐논, 스프링클러, 인공 강우기 등을 1루 응원지정석, 외야석에 설치해 KT의 출루 및 득점이 이뤄질 때마다 초대형 물대포를 쏘는 KBO리그 대표 여름 축제다.
KT는 최근 국가적인 풍수해에 따라 지난 17일(우천 취소)과 18일 해당 행사 개최를 취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면서 KT는 “수재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라며 페스티벌을 열지 않았다.
KT는 19일과 이날 연이틀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수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1루를 가득 메운 KT 팬들이 여름 피서지 차림으로 프로야구 최대 규모의 물대포를 즐기고 있다.
KT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워터페스티벌 유니폼 수익금 전액을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한화 4연전을 비롯해 오는 8월 14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13경기에서 워터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 위즈샵에서 워터페스티벌 유니폼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