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정마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분 정마호의 골을 앞세운 충남아산은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부천의 맹렬한 공격이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들 중심으로 경기를 펼친 부천은 전반 12분 바사니가 득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부천은 전반 막판 몬타뇨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2-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서도 부천의 공세는 이어졌다. 역전골의 주인공 몬타뇨가 추가골을 기록, 후반 1분 3-1로 앞섰다.
부천은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충남아산에 맞섰다. 부천은 쉴새없이 추가골을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충남아산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11분 충남아산은 교체투입된 한교원이 컷백으로 내준 볼을 아크 정면에서 김승호가 침착하게 득점, 3-2를 만들었다.
또 충남아산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4분 문전 혼전 중 은고이가 연결한 패스를 데니손이 침착하게 득점, 3-3이 됐다.
부천과 충남아산은 철저한 팀플레이를 통해 맞섰다. 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공격을 이어가며 추가득점에 대한 강한의지를 나타냈다.
부천은 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몬타뇨가 문전 돌파할 때 충남아산 골키퍼 김진영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부천은 키커로 나선 박창준이 침착하게 득점, 4-3으로 후반 21분 다시 리드했다. 또 부천은 이어진 공격서 상대볼을 뺏어낸 몬타뇨가 문전 돌파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22분 5-3을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부천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충남아산을 몰아쳤다. 충남아산도 선수교체를 통해 만회골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갔다.결국 부천은 추가 실점없이 난타전의 승자가 됐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