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생일, 혼자 맞이한 이상민…아내 문자에 ‘팔불출’ 미소" [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결혼 후 맞이한 첫 생일을 혼자 보내며 아내의 애정 가득한 메시지에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해외 일정 차 파리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파리 패션위크에 모델로 나선 절친 배정남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이상민은 “나이 때문에 다리 힘 풀려서 넘어지면 어떡하냐”며 배정남을 걱정했고, “네가 실수하면 내가 대신 서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정남은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씩씩하게 받아쳤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상민의 생일이었다. 결혼 후 첫 생일을 해외에서 홀로 맞은 것. 제작진이 “아내가 서운해하지 않냐”고 묻자 이상민은 “아내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잡혀 있던 일정”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며 문자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내 사랑 생일 축하해. 결혼하고 첫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끓여줘서 미안해. 밥 잘 챙겨 먹고 오늘도 행복하길 바라.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 일어나면 전화해요 뿅뿅'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팔불출”이라며 이상민의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