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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기대’ 예비 FA, 125m 대형 홈런 터졌다, 54일 만에 실전→2루타-솔로포…트레이드 좌완, 1이닝 2K 무실점 ‘구원승’

OSEN

2025.07.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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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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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 퓨처스리그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번 주 1군 복귀가 기대된다. 

강백호는 20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월말 부상 이후 54일 만에 첫 실전 경기였다.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전부터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렸다. 

강백호는 1회 1사 후 첫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2루타를 터뜨렸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우측 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후 강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이호연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득점은 무산됐다. 

강백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강동훈 상대로 3볼에서 타격,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포였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1사 후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7회 2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강백호는 지난 5월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귀루 도중 우측 발목이 접질리며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 병원 검진에서 8주 소견을 받았다. 약 8주 만에 재활 경기를 치렀다. 강백호의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4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5리 7홈런 23타점 OPS .76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은 강백호는 어린 나이와 장타력으로 100억대 계약을 기대받았다. 부상에서 빨리 복귀해 후반기 KT의 순위 상승과 함께 개인 성적을 끌어올려야 대박 계약이 가능할 것이다. 

KT 강백호 / OSEN DB

KT 강백호 / OSEN DB


KT는 2회 2사 1,2루에서 최성민의 스리런 홈런과 3회 강백호의 솔로포, 5회 김민석의 솔로포로 5-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5회말 한차현이 무사 만루 위기에서 변우혁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고, 박상준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1사 1,2루에서 한차현이 강판됐고, 강건이 구원투수로 올라와 볼넷과 내야 땅볼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5-5 동점인 9회초 1사 1,2루에서 김건형이 대타로 나와 좌전 적시타를 때려 6-5로 승리했다. 

6월말 LG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임준형이 8회 등판해 공 11개로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내 구원승을 기록했다. 

KT 투수 임준형 / OSEN DB

KT 투수 임준형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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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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