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싸이와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언급하던 중, 그는 "싸이 형님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영상 속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닮아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 간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수지는 "며칠 동안 싸이 형님과 함께 춤 연습을 하며 가까이서 지냈다. 직접 보니 더 닮았더라"며 닮은꼴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육아 중이라 전화 연락이 잘 안 됐는데, 형님이 '아들이 육아하고 있더라'고 하시더라. '아, 날 닮았구나' 하셨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OSEN DB.
또한 그는 "싸이 형님의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었는데, 바지가 좀 작더라"며 "생각보다 마르신 분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왜소하셨다"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MC 서장훈이 "남편도 싸이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수지는 머쓱한 듯 "너무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머리 묶고 앞머리 없이 외출하면 남편이 '오늘 싸이 하는 날이야?'라고 한다. 예쁘게 묶은 건데 오해를 받는다"며 웃픈 일상을 공유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실제로 두 사람의 높은 싱크로율에 출연진 모두가 공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수지는 최근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소통 중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