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정웅인, 日 사위 보나..둘째 딸 국제 결혼 허락? “반대했지만..소윤이 인생” (‘내생활’)

OSEN

2025.07.20 15:2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정웅인이 둘째 딸 소윤과 코우키의 데이트 현장에 급습했다.

20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과 일본 여행에서 만난 이상형 코우키의 설렘 가득 데이트가 그려졌다.

일본에서 꿈 같은 만남 이후 약 2~3개월 만에 만난 두 사람. 코우키는 “계속 생각했다. 한국어 공부도 소윤이랑 대화할 수 있도록 매일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소윤은 “처음 만났을 때는 약간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오늘 만났을 때 흰옷을 입어서 흰옷을 입고 있으니까 키가 더 커보였다. 좀 새롭다 “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를 본 정웅인은 “아빠도 흰옷 입었다. 아빠한테 관심 좀 가져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코우키는 소윤에게 “정말 보고싶다”라고 고백하더니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 남자친구 없다고 답하자 코우키는 활짝 웃으며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기뻤다”라고 답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두 사람은 첫 번째 데이트 코스로 돌담길을 찾았다. 사진을 찍으며 보내던 중 소윤은 연인이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루머를 알렸고, 코우키는 갑자기 소윤의 손을 잡고 달렸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걸으면 헤어진다고 하니까 걷기의 반대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달렸다”라고 밝혔다

소윤이는 “커플끼리 걸으면 헤어진다 그러면 뛰면 안 헤어지겠네? 진짜 순수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상상이 되는구나”라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꽉 손을 잡고 뛰는 두 사람은 이후 소윤의 모교를 찾았다. 두 사람은 책상에 엎드려 마주보고 설레는 눈맞춤을 하기도 했다 .

이어 드로잉 카페를 방문한 두 사람. 코우키는 그림에 집중하는 소윤이를 힐끗 바라봤고, 이내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해 소윤은 “분위기가 엄청 달달했다. 서로 얼굴 보면서 그리는 게 좋았어요”라고 했고, 코우키도 “그릴 때 매번 한번씩 눈이 마주쳤다. 웃음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집중하는 얼굴이 귀여웠다”라고 웃었다.

코우키는 그림 그리는 소윤이를 위해 일본에서만 파는 비싼 오일 파스텔은 물론, 길가다 소윤이가 마음에 들어하던 핀까지 깜짝 선물을 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육회 집을 찾았다. 이때 언니 세윤이 등장했고, 소윤은 “언니랑은 고민거리를 서로 털어놓는 편이라서 언니한테는 보여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코우키도 함께 놀러온 자신의 친구 쥬마를 초대해 더블 데이트가 된 상황. 이때 소윤이가 친구 듀마가 낙지를 분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코우키는 “싫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빠 정웅인이 등장해 코우키와 쥬마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정웅인은 코우키를 향해 “한국까지 찾아와서 소윤이를 만날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코우키는 “소윤이는 일본에서 만났을 때부터 한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코우키가 소윤이 직접 그려준 그림을 자랑하자 정웅인은 “소윤이가 오늘? 아빠한테 한 번도 안 그려줬는데 이걸 그려줬구나”라고 깜짝 놀랐다.

어색한 분위기 속 세윤은 “나중에 소윤이가 일본 간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국제 결혼 허락 가능?”이라고 물었다. 정웅인은 “예전에는 사실 아빠는 굉장히 (연애를) 반대했다. 요즘은 좀 바뀌었다. 그게 소윤이 인생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런 가운데 코우키는 정웅인 앞에 긴장하면서도 당당하게 소윤과의 연락을 해도 되는지 정중히 물었다. 망설이던 끝에 정웅인은 “실제로 날 봤으니까 서로 연락하는 건 오케이”라며 허락하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촬영이 끝난 후 소윤을 따로 불러낸 코우키는 “오늘 엄청 즐거웠다. 이건 내가 생각한 진심이야”라며 손편지를 건네다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번에는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번에는 ‘이제 끝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 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윽고 한국어로 진심을 담아 눌러 쓴 코우키의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코우키는 소윤이에게 ‘첫 한국 여자로서, 한 여자로서 저는 소윤을 정말 좋아해요. 만나줘서 고마워’라고 적었다. 또한 그는 인터뷰를 통해 “소윤에게 많이 좋아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