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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토트넘과 비공개 회의 진행…토트넘 1년 더 남을 것”

OSEN

2025.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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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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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토트넘의 레전드 골키퍼 폴 로빈슨은 20일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곧 구단과 비공개 회의를 가지고 결정할 것이다. 토트넘은 거액의 제안을 받을 경우 손흥민을 팔 수 있지만 손흥민은 팀을 떠나는 것을 꺼려할 것”이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7골, 9도움에 그치면서 9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장기였던 스피드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크다. 노장이 되면서 부상 후 회복속도도 느려지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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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단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손흥민이 잔류할 이유로 라커룸내 리더십이 거론됐다. 10년간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리더다. 손흥민이 전성기 기량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선수들에게 영향력이 크다. 

로빈슨은 “실망스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크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에 대한 모든 이적제안을 거절해야 한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선수가 더 필요할 것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팔기보다 그를 유지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제안했다. 

결국 모든 결정은 손흥민 본인이 내려야 한다. 손흥민이 떠난다고 마음 먹으면 토트넘은 붙잡을 생각이 없다. 하지만 손흥민이 남는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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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여전히 상업적으로 엄청난 가치가 있다. 손흥민이 1년 더 남는다고 결정한다면 모두에게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구단주와 이사회의 막강한 지지를 얻고 세대교체를 천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등 노장선수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선수에게 막대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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