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발견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특검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 현장에서 이 전 대표를 소환하는 내용의 소환 통지서를 전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9일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씨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을 수 있게 힘쓴 대가로 이씨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 10일엔 순직해병 특검팀도 이 전 대표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순직해병 특검팀에 압수당한 후 새 기기를 마련했는데, 19일에는 김건희 특검팀이 이를 압수했다. 이 전 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을 면하게 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로비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