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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복귀' 포그바,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말도 안돼.. 맨유엔 불운"

OSEN

2025.07.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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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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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폴 포그바(32, AS 모나코)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28)의 이적 임박 소식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21일(한국시간) '더 타임스', '골닷컴'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포그바는 유튜브 채널 '아이쇼스피드'를 통해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20일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임대 영입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래시포드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으며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까지 덧붙여졌다.

지난 1월 아스톤 빌라로 임대돼 6개월을 뛰었던 래시포드는 이제 바르셀로나로 1년 임대된다. 이 계약에는 3000만 유로(약 485억 원)에 완전이적 옵션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출신 공격수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과 불화로 더 이상 맨유에서 뛰기 힘들어졌다. 등번호까지 박탈당한 상태로 내몰렸다.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와 결별을 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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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그바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래도 나는 래시포드에겐 기쁜 소식"이라며 "맨유는 훌륭한 선수를 잃는 것이다. 그들에겐 불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독이 새로 왔기 때문일 수 있다. 솔직히 바르셀로나는 정말 좋은 일"이라는 포그바는 "나는 맨유에 대해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몇몇 선수를 영입했고 새 감독은 자기 스타일대로 팀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그것이 감독 잘못은 아니지 않나. 어떤 선수를 믿지 못한다하더라도 결국 결과를 내야 한다.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해고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쨌든 나는 래시포드를 위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계약이 해지됐던 포그바는 지난달 AS 모나코와 계약하면서 무적 신분에서 벗어났다.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으로 2년 계약을 한 포그바는 이번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다. 래시포드와도 맞대결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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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비시즌 투어에도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8월 4일 대구에서 대구FC와 연달아 친선전을 치르는 만큼 한국 축구 팬들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래시포드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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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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