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란(RAN)이 이별의 감성을 그린 OST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한다.
란은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OST 수록곡 ‘널 사랑했던 그만큼’ 가창을 맡아 녹음을 마친 후 21일 음원을 발표한다.
신곡 ‘널 사라했던 그만큼’은 이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니가 보고 싶어’ 하는 안타까운 감성을 담아 극 중 헤어진 연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하는 노래로 만들어졌다.
‘불 꺼진 방안에 내 모습 언제쯤 익숙해질까’라는 시각적 이미지를 내포한 곡의 시작부터 ‘널 사랑했던 그만큼 추억이 너무 많아서 …… 수많은 기억들 중에 왜 좋았던 일만 / 자꾸 남아서 왜 나를 괴롭히는지 / 보고 싶어’라는 후렴구에 이르는 동안 일상적 언어로 표현된 이별의 정서가 솔직 담백하게 전해지는 곡이다.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 장석원이 합작을 통해 완성된 이 곡은 감각적인 가사와 세련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팝 발라드다. 란은 과한 감정몰입 보다는 전달력 있는 가창에 힘을 실으며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발라드를 선보였다.
2006년 앨범 ‘The Second Story’로 가요계 데뷔한 란은 드라마 OST와 싱글 발표를 꾸준하게 전개해 오며 ‘감성 발라더’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하게 보여주었다.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 역을 배우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이 맡아 열연을 펼치며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OST 제작사 요구르트스튜디오 측은 “여러 드라마의 OST 활동을 전해해오며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한 란이 전하는 이별테마 발라드로, 들으면 들을수록 란 만의 가창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란이 가창한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OST ‘널 사랑했던 그만큼’ 음원은 21일 낮 12시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