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R) Pedro Pascal as Reed Richards/Mister Fantastic and Vanessa Kirby as Sue Storm/Invisible Woman in 20th Century Studios/Marvel Studios'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Photo by Jay Maidment. 2025 20th Century Studios / and ™ 2025 MARVEL.
[OSEN=유수연 기자] 맷 샤크먼 감독이 '판타스틱4' 배우들의 케미를 전했다.
21일 온라인으로 ‘판타스틱4’(감독: 맷 샤크먼, 제공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맷 샤크먼 감독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판타스틱 4'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그린 마블의 썸머 액션 블록버스터로, 7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남을 준비 중이다.
웰메이드로 호평을 받은 디즈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배우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조셉 퀸, 에본 모스-바크라크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의 합류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페드로와 바네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맷 샤크먼 감독은 "가장 먼저, 판타스틱 한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연기의 범위가 넓다"라고 운을 뗐다.
먼저 감독은 "리드는 굉장히 복잡한 인물이다. 천재적 과학자라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인물임과 동시에,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러다가도 지구와 가족이 위협에 빠지면 모든 걸 지켜내려 하는 책임감이 있다. 어찌 보면 천재성과 인간성 모두를 담아야 해서, 어떤 배우를 할까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페드로를 떠올렸다. 개인적으로 20대 초반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인데, 그렇기에 그를 믿고 있고, 적임자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바네사는 처음 뵙는데, 항상 함께 일하고 싶었다. 드라마에서 코미디까지 연기의 범위가 넓다. 액션 연기도 해야 하는데, 몸을 잘 쓸 줄 아는 배우다. 스마트하고 헌신적이기 때문에, 페드로만큼이나 연기의 범위가 넓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뛰어난 이 두 배우가 세트장에 만나니 호흡이 좋을 수밖에 없다. 처음으로 두 사람을 볼 때, 본능적으로 훌륭한 케미를 예상했다. 사실 마블 최초의 가족영화에서 나오는 최초의 커플인데, 이 두 커플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잘 알고 있는 배우들이어야 한다 생각했다. 영화 자체도 판타스틱 4가 된 지 4년쯤 지난 후의 이야기를 했기에, 4년간 둘이 겪었을 다양한 부침을 이해해야 했다. 이 배우들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