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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쾅!’ 부상 복귀 에이스, 20이닝 2자책 완벽한 부활 “전반기 공백 적응기 끝났다”

OSEN

2025.07.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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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광현,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두산 선발 곽빈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0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광현,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두산 선발 곽빈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0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곽빈(26)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견실한 투구로 좋은 출발을 했다. 

곽빈은 지난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 직전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던 곽빈은 6월이 되어서야 시즌 첫 등판에 나설 수 있었다. 복귀 초반에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시즌 성적은 8경기(47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중이며 최근 3경기에서는 20이닝 4실점(2자책)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곽빈은 이날 등판에서도 SSG 타선을 압도했다. 한유섬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웠다. 투구수 94구를 던지며 직구(42구), 슬라이더(26구), 커브(15구), 체인지업(10구), 투심(1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에 달했다. 두산도 곽빈의 호투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광현,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루 1루주자 SSG 정준재의 2루 도루 때 두산 곽빈이 비디오판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판독결과 세이프.  2025.07.20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광현,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루 1루주자 SSG 정준재의 2루 도루 때 두산 곽빈이 비디오판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판독결과 세이프. 2025.07.20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대행, 곽빈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7.20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대행, 곽빈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7.20 / [email protected]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곽빈은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이다. 개인의 승리에 대한 욕심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 전반기 공백이 길었던 만큼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해내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부상 기간이 생각보다 길었기 때문에 1군 복귀 직후 흔들리는 시간이 있었다”라고 복귀 초반 부진했던 기간을 돌아본 곽빈은 “기복보다는 적응기였던 것 같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립이 된 느낌이다”라며 남은 시즌 좋은 투구를 자신했다. 

곽빈은 “마운드에서 내가 할 것만 하면 팀 동료들이 공격에서, 수비에서 도움을 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등 뒤에서 실책이 나온다고 짜증을 내면 팀 분위기에 악영향만 끼치고 나 혼자 무너지게 된다. 항상 든든하게 뒤를 지켜주는 야수 동료들이기 때문에 실책에도 박수를 보내고 독려했다”며 이날 두 번의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은 이유를 이야기했다. 

“후반기가 50경기 이상 남았다”고 말한 곽빈은 “우리 팀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 3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분들도 포기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등판마다 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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