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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못친소 라이벌=유재석, 안경 벗으면 도긴개긴..배에 보톡스까지" (유퀴즈)

OSEN

2025.07.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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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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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난치병을 이겨낸 기적 같은 근황을 전했다. 

21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재석의 못친소 라이벌 이봉주! 봉주르의 국제대회 스케일 결혼식부터 난치병을 이겨낸 기적 같은 이야기까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녹화에서 이봉주는 ‘못친소’ 특집 당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해 유재석을 환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 옷은 중요한 자리에서만 입는다”며 유쾌한 인사를 건넸고, 조세호가 “‘못친소’ 때 라이벌은 누구였느냐”고 묻자 “유재석”이라며 “안경 벗으면(도긴개긴)”이라고 농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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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봉주는 “처음 보는 순간 이상형이라고 느꼈다”며 잠실 주경기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달콤한 결혼 생활 뒤에는 오랜 투병의 시간도 있었다. 이봉주는 “방송 촬영 중 배가 의지와는 다르게 움찔거렸다”며 근육 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4년 동안 지옥을 다녀온 것 같았다. 내 몸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었고, 목까지 조여왔다”며 “배에 보톡스를 맞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신경차단술도 받았지만 수술 후 상태는 더욱 악화됐고 결국 아내는 "우리끼리 해보자"라고 다짐, 가족이 함께 고난을 헤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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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한 방송에서 “똑바로 누워 자지도 못했고, 약에 의존해야 할 정도였다”며 “소원은 단 30분이라도 내 몸으로 뛰는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은 70~80% 좋아졌다”며 “매일 아침 78km, 많게는 10km를 뛴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봉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출신으로, 은퇴 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난치병 극복 후에도 꾸준한 운동 루틴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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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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