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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 "'좀비딸', 실제 딸 생각나..감정 과다로 힘들기도" [Oh!쎈 현장]

OSEN

2025.07.2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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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배우 조정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6.30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배우 조정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조정석이 '좀비딸'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21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 서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제공/배급 NEW, 제작 스튜디오N)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필감성 감독,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했다.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조정석은 극 중 이 세상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을 맡아, 내공 깊은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환'의 삶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실제로도 딸을 슬하에 두고 있는 조정석은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너무 동화되어서 힘들기도 했고, 너무나 재밌고 유쾌한 요소도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촬영하면서 너무 동화된 나머지 제 감정을 적절히 해야 되는데, 넘쳐흘러서 그런 부분을 조절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던 거 같다. 그런 부분이 제게는 가장 와닿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양날의 검이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할 때 감정 신이 많다 보니, 힘들기도 어려울 수도 있는데, 접근할 때 저는 쉽게 잘 되었다. 다만 좀 힘들었던 건 감정 과다였다. 오히려 감정 과다가 되어서 얼마만큼 해야 되는지,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조정석은 "예전에 코로나가 유행일 때 저희 딸이 열이 39도까지 오르고 했었다. 저와 거미 씨가 잘 케어했었다. 저희들은 감염된 상태가 아니었는데, 아빠니까. 엄마니까. 그런 자연스러운 말이 나오지 않나. 그러기에 앞서, 사실 용기가 필요한 거 같다. 부모도 사람이기에 용기에서 치료제가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 희생정신, 희망 다 있겠지만, 용기 있는 행동이 앞서야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부성애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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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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