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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액션 '트리거', 인천 사건 여파.."라이브 이벤트 취소" 결정

OSEN

2025.07.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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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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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측이 예정된 생중계 이벤트를 취소했다.

21일 네이버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본 라이브는 주최사 측의 요청으로 생중계가 취소 되어 안내드린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양해 부탁드리며, 너른 이해 감사드린다"라고 알렸다.

당초 네이버는 오는 22일 오후, 네이버 TV 및 치지직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의 TALK&SHOT 팬 이벤트 독점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벤트에는 주연 배우 김남길, 김영광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바.

일정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 사건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60대 남성 A씨는 자신의 생일 잔치에 손자, 며느리, 지인들이 함께 있던 자리에서 쇠수슬이 들어 있는 산탄총으로 아들 30대 B씨를 쏜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A씨가 쏜 산탄에 가슴을 맞아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사건 발생 3시간 만인 21일 오전 12시 20분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정 불화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로, 오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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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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