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가수 임영웅이 또다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총 2억 원을 쾌척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영웅이 1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각각 기부하며 마련된 것으로,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 생계 지원, 임시 거주,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잃고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 몇 주 전 어버이날을 맞아 2억 원을 기부한 데 이은 소식이라 더 큰 감동을 안겼다. 그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전달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임영웅의 미담은 이제 익숙할 정도다. 2021년부터 꾸준히 이어진 그의 기부 행보. 지금까지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한 누적 기부액만 23억 원에 달하며, 재난·재해 구호부터 취약계층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정기 기부 및 지역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실현하고 있다.
기부 외에도 임영웅의 팬과 스태프를 향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콘서트 현장엔 팬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추운 날씨 속 대기 편의를 도모했고, 포토존엔 스태프를 배치해 혼자 방문한 팬들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공연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한 팬에게는 병원비 일부를 지원하며 진심 어린 케어를 보여주기도 했다.콘서트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한 식사도 넉넉히 준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기부, 배려, 겸손. 임영웅의 미담이 반복될수록, 대중은 그를 향해 “파도파도 미담뿐”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앞으로 또 어떤 선한 물결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