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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셜 떴다!' BBC, "래시포드, 서울서 '절친' 린가드와 만남...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방한"

OSEN

2025.07.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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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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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유)가 서울에서 '절친' 제시 린가드(33, FC서울)와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 마무리를 위해 스페인에 도착했다. 양 구단은 지난 주말 임대 계약에 원칙적 합의를 마쳤고, 맨유는 래시포드가 현지에서 모든 절차를 밟도록 허용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바르셀로나 현지에는 전세기를 타고 도착한 래시포드의 사진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공식 발표만을 앞둔 상황이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12개월 임대 + 완전 이적 옵션'으로 구성된 계약이다. 지난 시즌 후반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래시포드는 다시 한번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지난 12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잃은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라고 밝혔고, 바르셀로나가 가장 매력적인 목적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 초로 예정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25일 일본과 한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는데, 래시포드는 이 일정에 합류할 계획이다.

BBC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도 출전 가능성이 있다. 이 경기는 제시 린가드와의 '맨유 동문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맨유 동료 폴 포그바(AS 모나코)는 유튜버 'IShowSpeed'와의 인터뷰에서 래시포드의 이적에 대해 "맨유가 정말 큰 선수를 잃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바르셀로나엔 좋은 일"이라며 아쉬움과 축하를 동시에 전했다.

이어 "그것이 아모림의 잘못은 아니다. 누군가를 믿지 않는다면,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못 이기면 감독도 경질될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등번호 박탈, 출전 기회 부족, 감독의 신뢰 상실. 모든 징후는 결국 이별로 이어졌다. 그러나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 래시포드는 이제 증명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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