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씨스타 출신 보라가 방송을 통해 계약 만료 이후 찾아온 혼란과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1일 공개된 예능 ‘짠한형’ EP.102 ‘씨스타 클럽에서 NPC된 썰! 눈치 챙겨 오빠들!’ 편에서는 씨스타 보라와 소유가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보라는 "지난해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이후 일부러 새 회사를 찾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고백했다.이어 “연기를 계속해보려고 세트장에 갔는데, 눈물이 막 났다”며 “이게 과연 내 자리인가,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 현장에서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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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나는 연예인 성향이 맞는 것 같기는 한데, 굳이 꼭 연예인을 해야 하나 싶다”며 “다른 일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정작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 직업을 오래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그런 딜레마를 겪게 된다”며 따뜻한 공감을 보였고, 보라는 “내 또래 친구들도 비슷한 시기를 겪더라. 뭔가 변화를 느낄 나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신동엽은 “이것저것 고민이 많은 시기다. 그건 보라가 찬란한 20대를 잘 살아왔기 때문”이라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한편, 보라는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 상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