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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공군 훈련기,학교에 추락…최소 1명 사망·4명 부상

연합뉴스

2025.07.2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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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공군 훈련기,학교에 추락…최소 1명 사망·4명 부상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21일(현지시간) 한 학교 캠퍼스에 추락,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오후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F-7 BGI 훈련기가 수도 다카 북쪽 우타라 지역의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학교 캠퍼스에 떨어졌다.
이 추락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밝혔다.
다만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는지, 사망자가 학생인지 등 자세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글라데시군 홍보부는 성명에서 이날 오후 1시 6분에 이륙한 공군 훈련기가 우타라 지역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는 많은 사람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온 가운데 학교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짙은 연기를 뿜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훈련기는 이 학교 식당 건물 지붕에 추락했으며, 최소 4명이 다쳐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매체는 학생 등 최소 1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F-7 BGI 훈련기는 중국이 1960년대 옛 소련의 미그-21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구형 전투기인 J-7의 방글라데시 수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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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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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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