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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서장훈, 명품 재킷·시계 잃고도 안 찾는 사연자에 “집안 유복하냐” 쓴소리(물어보살)[순간포착]

OSEN

2025.07.2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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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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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연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본인이 ‘마이너스의 손’이라서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밖에만 나가면 물건을 너무 자주 잃어버린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서장훈은 “다행이다. 훔치는 것보단 낫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비싼 물건을 자주 흘린다며 “100만 원 상당의 명품 재킷을 아버지가 주셨다. 친구들이랑 놀다가 두고 왔다.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버지가 입학 선물로 명품 시계를 사주셨다. 놀이공원에 가서 가방을 소지품 보관함에 넣어두고 집으로 온 것이다.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이 났다. 깜빡하는 게 너무 잦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시계가 만약에 천만 원짜리면 아무 데나 뒀을 것 같냐. 손목에 피가 나도 차고 있었을 것이다. 네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네가 생각할 때 애지중지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애지중지한다고 하지만 그건 네 생각이다. 어떻게 그렇게 놔두고 올 수가 있냐”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쳐도 다시 찾아야 할 것 아니냐. 그게 소심한 것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소심해서 잘 물어보질 못하는 성격이라고 답했다. 이수근,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집안이 유복한 편 아니냐며 “성격이 더 문제다. 잃어버렸으면 다시 찾아가서 물어봐야 한다. 그런 것도 사회생활이다. 그 정도 얘기도 못 하면 문제다”라고 조언했다.

사연자는 힙합 프로듀서가 꿈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가수가 네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르게 불러도 꾹 참고 있을 것이냐”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오늘 여기 와서 모든 게 치료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소심한 사람이 어떻게 여기 와서 우리랑 얘기하냐”라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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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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