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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폭로 "김태우한테 군홧발로 맞아..뼈에 금갔다"(4인용 식탁)

OSEN

2025.07.2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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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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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KCM이 김태우에게 맞아 병원에 갔던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KCM의 집을 찾은 박경림과 23년지기 절친 김태우,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림은 김태우와 KCM에 대해 "어떻게 처음 알아봤냐. 음악적으로 맞아서 통한거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KCM은 "사실 난 태우랑 친해지고 싶었다. 데뷔 전부터. 연습실이 같았다. 지오디가 온다고 하니까 저도 보고싶더라. 앉아있는데 제 음악이 그때 나오고 있었다. 태우가 들어오더니 제 노래 나오는거 보고 '얘네 누구야? 목소리 좋은데?'하더라. 그 한마디가 제 마음에 빚이 됐다. 맨날 욕먹다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라는 지오디 메인보컬 김태우가 내 목소리가 좋대. 잘한대. 그게 되게 당시 감사하면서도 빚이 되더라. 내가 나중에 정말 열심히 해서 잘 된 가수가 되면 그 빚을 갚고싶단 생각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현승이 태우랑 친하다 해서 소개시켜달라 했다. 데뷔 하고 KCM이 '흑백사진' 잘돼서 잘맞을것 같다 해서 처음 만났는데 고마운 마음에 갔는데 그날 나한테 뭐라고 했냐면 제가 처음 이룬 목표 이룬 날이다. 버킷리스트 이룬 날인데 자신감 있는 모습이 재수없었다더라"라며 "난 그날 얘를 만난게 잘못한건줄 알았다. 얼마나 혼이 났는지"라고 억울해 했다.

김태우는 "몰라 그때는 내가 돌이켜보면 (박)진영 형한테 너무 많이 혼나니까 그걸 밖에 나가서 푼것같다"라고 반성했다. KCM은 "시간 지나고 제가 생각보다 잘되니까 친구했다더라"라고 말했고, 김태우는 "OST도 하면서 쭉쭉 올라오더라.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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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CM은 "아직 생각난다. 내일 앨범 나와서 친구들한테 음악 들려주고 싶지 않냐. 모여서 들려줬는데 태우한테 3시간 혼났다"고 폭로를 이어갔고, 김태우는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왜 이렇게 항상 비슷한 장르 노래만 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팀은 "나한테 비슷한 말 했었다"며 "좋은 마음에서 한건 안다"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군대가서 진짜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길'을 계속 들으면서"라고 말했지만, KCM은 군대 이야기가 나오자 "얘때문에 병원갔다. 휴가 나왔는데 갑자기 술을 먹더니 특공무술 배워왔다면서 나한테 갑자기 군복입고 이 사이로 내 눈을 봐야한대. 뒤돌아 있는데 발 코로 엉치뼈를 빡 때린거다. 군화로. 거기서 아프다고 하면 친구로서 창피하지 않냐. 태연한척 했는데 다음날 앉지 못했다. 군대 쫓아갈뻔 했다"고 폭로전을 계속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그때 부대 복귀할때 전화왔다. '진짜냐' 했더니 진짜다, 금갔다더라. 너무 미안할거 아니냐. 취기에 그랬으니.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전화 끊고 들어가면서 내심 특공무술이 먹히는구나. 간첩 때려잡겠는데? 싶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KCM은 "제가 꼬리를 말수밖에 없는게 얘가 돈을 다 냈었다"며 "그당시 저는 돈도 없었고 태우 만날때 백화점에서 알바할때였다. '흑백사진' 나왔을 때도 새벽에 박스 나르고 있었다. 돈 없었는데 태우는 지오디로 돈 너무 잘 버니까 그당시 저희 다 먹여살렸다. 맨날 맛있는거 사주니까 누가 봐도 김태우가 잘못 가는길이다. 거기서 '너 이거 아니야'하면 안본다고 할까봐 '너무 좋다'라고 했다"라고 실토해 웃음을 안겼다.

박경림은 "아무리 흥청망청 써도?"라고 물었고, KCM은 "네. 그거에 대한 미안함이 아직 있다. 너무 고맙고"라고 말했고, 김태우는 "언젠가 눈을 떴는데 구렁텅이에 빠져있더라. 와 이XX들 싶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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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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